본문 바로가기

아이돌 인더스트리는 어디로 가는가

음색깡패 야마모토 사야카

2018년 6월 22일 작성

 

나는 성우아이돌 22/7의 데뷔 소식을 들은 이후로 주기적으로 아키모토 야스시와 그가 런칭한 아이돌 관련 소식을 줍줍하고 있었다.

마에다 아츠코네 고양이가 귀엽다는 걸 알아내는 정도의 성과밖에 올리지는 못했지만...

 

아키모토 야스시가 런칭한 걸그룹 중 단연 눈에 띄는 그룹은 마에다 아츠코가 한 때 몸을 담았던 AKB48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.

AKB가 한국 머글들한테도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었던 이유는 어마어마한 그룹 인원수 때문이었으며,

실제로 현재 AKB사단에는 수백명의 멤버들이 속해있다. 그 중에서 노래로 가장 유명한 멤버가 야마모토 사야카다. 


야마모토가 노래를 소화하는 방식보다 더 내 눈에 띄었던 것이 음색이다. 비음이 섞여있긴 한데, 비음 뒤에서 느껴지는 단단한 목소리가 인상깊었다.

그렇다고 음색으로만 밀고 나가는 것도 아니다. 노련하게 노래를 잘 풀어나갈 줄도 아는 데다 가수의 전투력 측정기나 마찬가지인 고음도 잘 내는 편이다.

저 목소리는 떴다 떴다 비행기를 불러도 사람들 환장하게 만드는 목소린데,

야마모토는 좋은 목소리를 가지고 있을뿐만 아니라 목소리를 표현하는 스킬까지 상당히 좋아보였다.

때문에 저 분, 정말 앞으로 꽃길만 걸으시겠다는 생각을 했다.

근데 야마모토 유주 닮은 거 같지 않음...?